문화재청 소속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박희웅)은 새로 마련한 서울학습관에서 단청, 모사 2개 종목 4개 과정의 첫 교육생을 모집한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공무원과 문화재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던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일반 국민으로까지 확대하고자 올해 2월에 서울학습관을 마련했다.

△단청기초 △단청심화 △모사기초 △모사심화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문화재수리기능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교육생 수준을 고려해 기초,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4월5일(월)부터 7월23일(금)까지 4개월간(16주) 운영한다. 교육생은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문양과 작품을 그려보는 실습 위주로 학습하게 된다.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무료이며, 개인차가 큰 안료, 아교 등 소모성 재료는 교육생이 직접 구매해야 한다.

서울시민(서울시민, 서울지역 직장인‧자영업자)이면 누구나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과정별로 15명씩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3월23일(화)부터 4월3일(토)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이번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의 첫 개설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넓혀 관련 분야 창업 등 일자리 창출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청, 모사 종목 실습 장면 (사진=문화재청)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