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최근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주민 불편해소를 위하여 도심 속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나선다.

시는 매년 도심지나 민원발생지역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군집지역 등 민원 발생지역에 대하여 민원 접수 후, 시 위탁업체를 통하여 TNR(Trap-Neuter-Release,  포획 – 중성화(불임수술) - 제자리 방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사 시에는 재포획 방지를 위해 왼쪽 귀 끝을 1㎝가량 잘라 표식한다.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개체수 증가에 따른 생활여건 악화 문제 해결 및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으로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지원과 동물복지팀(031-590-2324)에 신청할 수 있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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